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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도 평생 지킨 건강비결

by reborn1004 2025. 8. 11.

허준초상화허준의동의보감

 

 

2025년, 허준의 '동의보감'에서 찾은 현대인의 건강 비결 7가지

수많은 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우리는 오히려 어떤 정보를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움을 느낍니다. 매일 새로운 건강기능식품과 운동법이 쏟아져 나오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는 건강의 원리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한 의학서,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선생은 400년 전부터 이미 그 해답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건강 비결은 특별한 약재나 복잡한 시술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 몸을 스스로 다스리는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는 아주 간단하고 꾸준한 생활 습관에 있었습니다. 2025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허준이 평생 실천한 놀라운 건강 비결 7가지를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배를 문지르는 습관: 만병의 근원을 다스리는 '엄마 손은 약손'의 비밀

어릴 적 배가 아플 때, 어머니가 따뜻한 손으로 배를 살살 문질러 주면 신기하게도 통증이 가라앉았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허준은 이 단순한 행위의 놀라운 효능을 강조했습니다. 배를 문지르는 것은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는 것을 넘어, 자율신경계를 자극하여 장 운동을 활성화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합니다.

<실천 방법>

  • 준비: 양손을 따뜻하게 비벼 열을 냅니다.
  • 마사지: 손을 포개어 배꼽 주위를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둥글게, 부드럽게 문질러줍니다.
  • 효과: 규칙적인 배 마사지는 만성 소화불량, 변비, 복부 비만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2. 귀를 자주 주무르기: 전신 혈액 순환을 깨우는 신비한 자극

귀는 우리 몸의 모든 장기와 연결된 **'전신의 축소판'**입니다. 귀를 자주 만져주고 마사지하는 것은 온몸의 혈액 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귀 마사지는 신장 기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비뇨생식기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실천 방법>

  • 마사지: 귓불부터 시작해 귓바퀴를 따라 귀 전체를 부드럽게 주무르고 잡아당깁니다.
  • 자극: 귀가 살짝 뜨거워질 정도로 비벼주는 것도 좋습니다.
  • 효과: 틈틈이 귀를 마사지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피로가 풀리며, 특히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때 잠을 깨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고치법(叩齒法): 뇌를 깨우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소리

'고치법'은 위아래 이를 서로 가볍게 부딪쳐 소리를 내는 방법입니다. 이는 단순한 행위 같지만, 잇몸과 치아 주변 조직을 강화하고, 치조골을 튼튼하게 만들어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이가 부딪히는 진동이 두개골을 타고 뇌에 전달되어 뇌를 자극하고 뇌혈류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실천 방법>

  • 방법: 위아래 치아를 '딱딱' 소리가 나도록 가볍게 부딪힙니다. 처음에는 약하게 시작해 점차 강도를 높여 100회 정도 반복합니다.
  • 효과: 꾸준히 실천하면 잇몸이 건강해지고, 뇌 기능이 활성화되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혀 운동: '회춘의 샘물' 침 분비를 촉진하는 최고의 습관

허준은 **침을 '회춘의 샘물'**이라고 불렀을 만큼 그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침에는 소화를 돕는 효소와 면역 물질이 풍부하여 건강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입안에서 혀를 굴려 침샘을 자극하는 것은 침 분비를 활성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실천 방법>

  • 운동: 입을 다문 상태에서 혀를 굴려 잇몸, 입천장 등 입안 전체를 훑어줍니다.
  • 마사지: 혀를 내밀어 입술 주변을 핥거나, 혀끝으로 잇몸을 눌러주는 것도 좋습니다.
  • 효과: 침 분비량이 늘어나 소화 기능이 좋아지고, 구강 건강을 개선하며, 안색까지 밝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5. 항문에 힘주기: '곡도(谷道)를 안으로 끌어당겨라'는 선조의 지혜

동의보감에 "곡도(谷道)는 안으로 끌어들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서 '곡도'는 항문을 뜻하는데, 이는 괄약근을 의식적으로 조이는 운동을 의미합니다. 이 운동은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기 쉬운 골반저근을 강화하여 요실금, 변실금 등 비뇨생식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실천 방법>

  • 자세: 앉거나 서서, 또는 누워서도 가능합니다.
  • 운동: 숨을 들이마시면서 항문을 5~10초간 조였다가, 숨을 내쉬면서 서서히 힘을 풉니다. 이 동작을 10회 이상 반복합니다.
  • 효과: 꾸준히 하면 배뇨 기능이 안정되고, 하체에 힘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두피 마사지: 머리카락을 빗는 것은 건강의 시작

허준은 머리를 빗는 것을 단순히 머리 손질이 아니라 두피와 뇌를 자극하는 건강 행위로 보았습니다.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빗거나 가볍게 두드리는 것은 두피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며, 탈모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실천 방법>

  • 빗질: 손가락 끝으로 머리 앞쪽부터 뒤쪽까지 꼼꼼히 빗어줍니다.
  • 마사지: 손가락 끝으로 두피 전체를 가볍게 톡톡 두드려 줍니다.
  • 효과: 두피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원활해져 머릿결이 좋아지고, 스트레스성 두통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7. 소식(小食)과 다작(多嚼): 적게 먹고 오래 씹는 습관

'동의보감'은 음식을 적게 먹되, 오래 씹어 먹는 습관을 강조합니다. 소식은 위장에 부담을 덜어주고, 오래 씹는 습관은 침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율을 높입니다. 또한, 포만감을 더 빨리 느끼게 해 과식을 막아 체중 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실천 방법>

  • 식사: 한 입에 많은 양을 넣지 않고, 한 번에 20~30번 이상 꼭꼭 씹어 먹습니다.
  • 효과: 위장 기능을 개선하고, 영양분 흡수율을 높여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기본이 됩니다.

결론: 허준의 건강 비결, 2025년 우리의 삶에 적용하기

허준이 전하는 이 7가지 건강 비결은 4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복잡하고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도 잠깐의 시간을 내어 스스로의 몸을 돌보는 **'셀프 케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건강은 한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습관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허준 선생의 지혜를 빌려, 작은 습관들을 하나씩 실천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지혜, 허준의 '동의보감'에 그 답이 있습니다.